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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영화리뷰 장재현 오컬트 영화

by innss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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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The Priests, 2015


 

● 개봉: 2015.11.05

 

●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 장르: 미스터리

 

● 국가: 한국

 

● 러닝타임: 108분

 

● 감독: 장재현

 

● 출연: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김의성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한국의 미스터리, 스릴러, 오컬트 영화 [검은 사제들] 이 영화는 천주교의 구마 의식을 중심으로, 두 신부가 악령에 사로잡힌 소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의 주연으로 극에 몰입감을 더해준다.

 

의문의 교통사고로 시작한다. 사고가 난 뒤, 사고를 당한 소녀 영신[박소담]은 이상한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병원에서는 그녀의 상태를 설명할 수 없고, 가족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교회에 연락하게 된다. 그녀의 이상 증세는 악령에 사로잡힌 것이라고 판단되며, 교회는 김신부[김윤석]에게 소녀의 구마[엑소시즘]을 맡기기로 결정한다.

 

김신부는 오랜 경력의 베테랑 사제. 구마 의식에 능숙하지만, 과거 구마 의식 도중 실패한 경험이 있어 내면에 큰 상처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영신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한번 구마 의식을 준비하지만, 자신도 확신하지 못한 상태. 

최부제[강동원] 김신분의 조력자로서 신부가 되기 전의 신학생이다. 그는 구마 의식에 회의적이며, 종교적 믿음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 위험한 의식에 참여하게 된다.

 

김신부는 영신을 구하기 위해 구마 의식을 행하려 하지만, 악령은 그리 쉽게 물러나지 않는다. 악령은 끊임없이 영신의 몸을 통해 김신부최부제를 시험하고, 과거 김신부가 실패했던 구마 의식을 들추며 그의 내면에 있는 트라우마를 자극한다. 최부제는 처음에는 구마 의식에 회의적이지만, 점차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영신을 구하기 위해 김신부와 힘을 합치게 된다.

 

구마 의식이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두 사제의 내면적 갈등, 그리고 영신의 몸속에 들어간 악령과의 싸움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구마 의식 중 벌어지는 각종 초자연적인 현상들과 김신부, 최부제가 겪는, 영적 위기가 극적으로 묘사된다. 

김신부: 두려워하지 마라. 의심하지 마라. 너 자신을 믿지 마라.

최부제: 영신이... 우리가 포기하면 영신이 죽어요

김신부: 이 아이를 통해 말하는 너는 누구냐

영신: 도와줘...

최부제: 신부님, 제가 무얼 해야 할까요?

김신부최부제는 악령을 쫓아내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지만, 마지막 순간에 김신부는 자신의 과거와 죄책감을 직면하게 된다. 결말에 이르러 구마 의식이 성공했는지, 혹은 또 다른 불길한 사건이 기다리고 있는지에 대한 여운을 남기며 영화는 끝이 난다.

 

한국 영화에서 드문 구마 의식을 소재로, 종교적 금기와 악령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표현했다. 김윤석과 강동원의 깊이 있는 연기는 영화의 몰입감을 높이고 특히 박소담은 악령에 사로잡힌 소녀 영신 역을 소름 끼치도록 생생하게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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