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후기] 괴물 The Host, 2006 봉준호 감독 영화는 뼈대가 있다

by innss 2024. 8. 22.
반응형

1. [괴물] 줄거리

영화는 2006년 개봉한 영화로, 

서울 한강에서 이상한 생명체가 나타나면서 시작됩니다.

이 생명체는 한강변의 사람들을 공격하며 공포를 불러일으킵니다. 

"박강두(송강호)"는 한강 둔치에서 작은 매점을 운영하며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강두는 게으르고 우둔한 성격으로, 그의 딸 "현서(고아성)" 와의 관계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어느 날, 강두가 운영하는 매점 앞에서 괴물이 나타나고,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이 혼란 속에서 괴물은 현서를 납치해 한강 아래로 사라집니다.

 

정부는 이 괴생명체가 외래 병원균을 퍼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한강 주변을 봉쇄한 채 박강두 가족을 포함한 모든 접촉자들을 격리합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현서가 죽은줄만 알았지만, 강두에게 걸려 온 현서의 한 통의 전화로 살아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박강두와 그의 가족들은 정부의 감시망을 피해 스스로 현서를 구출하기로 결심합니다. 가족들은 괴물의 은신처를 찾아 한강을 헤매며, 그 과정에서 서로의 결속을 다지게 됩니다. 하지만 괴물은 끊임없이 그들의 앞을 가로막으며, 구출 작전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영화는 가족이 괴물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중심으로, 무능한 정부와 체계의 부조리함, 그리고 생존을 위한 처절한 가족의 노력 등을 그립니다.

 

결말에서는 박강두 가족이 끝내 괴물을 물리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극복해나가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가족의 희생이 뒤따랐으며, 영화는 이러한 희생이 남긴 깊은 여운을 전합니다. 

 

"괴물'은 단순한 괴수 영화 이상의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특히 가족애와 사회 시스템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 많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2. [괴물] 명대사

1. 박남일[변희봉]

"다리 밑에 가봤어? 물속에 꼬챙이 같은 게 쑥 내려갔다 올라왔다 그래. 다리가 막 으스러질 것 같더라고. 그렇게 쫓기면서도 입에는 무슨 핀셋 같은 거를 질질 물고 다니더라."

2. 박강두[송강호]

"잘못은 국가가 해놓고, 왜 죄 없는 백성들만 다쳐야 되냐고."

3. "조용히 해, 인마. 너 가족이 뭔지 아냐?"

4. 박남주[배두나]

"거기서 나와, 얘!"

5.서박사[김뢰하]

"미국인 의사가 우리한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알고 있지 않습니다? 근데도, 우리 정부는 의사의 말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3. [괴물] 감상포인트

영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다양한 사회적, 인간적, 환경적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입니다. 보고 나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괴물" 봉준호 감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독인지 이해하게 해주는 영화라고 있습니다.

재미도 재미이지만 영화를 집중있게 보면 연결고리가 있고 아주 사소한 대화에도 메시지가 있고 굵직한 뼈대가 있습니다.

영화 처음과 마지막 장면에도 괴물생명체가 나타만 장면과 한강을 아래로 두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과연 이 영화의 괴물은 보여지는 괴물생명체인가 괴물생명체를 둘러싼 사람들인가 

단순한 영화라고 보이지 않는 명작임은 분명한 거 같다.

개봉했을 당시에도 개봉 후 20여 년이 가까워지는 2024년에도 영화가 주는 삶의 울림은 작지 않은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