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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영화리뷰. 사랑과 관계

by innss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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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The Worst Person in the World, 2022


600

● 개봉: 2022.08.25

 

●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 장르: 멜로/로맨스

 

● 국가: 노르웨이

 

● 러닝타임: 128분

 

● 감독: 요아킴 트레에

 

● 출연: 레나테 레인스베, 앤더스 다니엘슨 라이, 헤르베르트 노르드룸, 마리아 그라지아 디 메오


랑스 감독 마텔이 연출한 로맨틱 코미디로, 사랑과 관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다룬다. 주요 등장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연애사를 통해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으며, 현실적인 연애의 복잡한 감정과 인관관계를 그려낸다.

 

 

주인공 벤자민은 작가 지망생으로, 사랑에 서툴고 연애가 잘 풀리지 않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연애 실패담을 바탕으로 소설을 쓰고자 하지만, 실제로 사랑을 해본 경험이 부족해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아나이스와 연애를 시작하면서 그의 삶은 전환점을 맞이한다.

영화는 이상적인 사랑보다 현실적이고 솔직한 연애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랑이 언제나 달콤하지 않고, 종종 오해와 실수, 상처를 동반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영화 속 캐릭터들은 연애를 통해 스스로의 문제점과 한계를 깨닫고, 이를 극복해 나가며 조금씩 성장해 간다. 사랑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더 나은 자신으로 변화하는 과정이 영화의 핵심 주제 중 하나로 보인다.

극 중에서는 어색하고 실수투성이인 연애 상황들이 코미디적으로 표현되고, 무겁지 않고 유쾌한 방식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사랑에 빠지면 누구나 자신이 예상치 못한 최악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지만, 그 과정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이해하고, 결국에는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사랑은 사람을 더 나은 존재로 만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기적이고 고통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실망시키는 순간들이 발생하며, 그 과정에서 인간의 불완전한 본성이 드러난다. 우리는 본래 모습보다 더 취약해지고, 실수를 하거나 때로는 평소보다 더 나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사랑은 우리의 가장 약한 면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 속에서 우리는 성숙해지고 배우게 되는 거 같다. 사랑은 단순하지 않고, 그 안에는 기대, 두려움, 질투, 상처 등 다양한 감정이 얽혀 있고 사랑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 안에 내재된 고통과 갈등을 상기시키고 사랑이 항상 이상적이지 않음을 보여주는 영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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