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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영화리뷰 재개봉 독일영화

by innss 202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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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The Lives of Others, 2013 


● 개봉: 2007.03.22

● 재개봉: 2024.10.02

 

●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 장르: 드라마

 

● 국가: 독일

 

● 러닝타임: 137분

 

● 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 출연: 울리쉬 뮤흐, 세바스티안 코치, 마티나 게덱, 울리히 티커 


 

동독의 비밀경찰 슈타지의 감시와 억압 속에서 예술거들의 삶을 다룬 드라마 영화 [타인의 삶]. 영화는 1980년대 동독을 배경으로 하며, 개인의 자유와 억압, 도덕적 선택의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주인공 게르드 비슬러, 동독의 비밍경찰 슈타지의 충성스러운 요원이다. 비슬러는 자신의 임무에 매우 철저하며, 국가에 대한 충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인물이다. 어느 날, 그는 국가로부터 유명 극작가인 게오르그 드라이만과 그의 연인인 배우 크리스타-마리아 젠란트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드라이만은 체제에 비판적인 예술가들과 교류하지만, 공공연하게 동독 정부에 반대하지 않는 지식인이다. 그러나 슈타지의 고위 관료인 브루노 헴프크리스타-마리아를 탐내고, 드라이만을 위험인물로 간주하며 그를 감시하게 만든다.

 

비슬러드라이만의 집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보고하는 임무를 맡는다. 하지만 감시를 지속하는 동안, 비슬러드라이만크리스타-마리아의 삶을 점점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그들의 예술과 사랑에 감화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냉철한 신념과 도덕적 갈등에 직면하게 된다.

 

비슬러드라이만의 집을 도청하면서도 점차 그를 동정하게 되고, 결국 자신의 상관들에게 드라이만이 아무런 위협이 없다고 거짓 보고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드라이만이 반정부 활동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비슬러는 이를 은폐하여 그를 보호한다.

 

비슬러는 자신의 임무와 체제에 충성하는 것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드라이만을 감시하며 그의 인격과 진실함을 알게 된 후, 그는 체제에 순응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동독 정권이 붕괴된 후의 시점으로 넘어간다. 드라이만비슬러가 자신을 감시하면서도 보호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고, 자신의 책을 비슬러에게 헌정하게 된다. 비슬러는 이를 서점에서 발견하고, 그 책이 자신의 이름으로 헌정된 것을 보고 감동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개인의 양심과 체제의 억압 속에서 인간다움과 도덕적 선택의 중요성을 강렬하게 다루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동독의 감시 사회를 배경으로 하지만, 단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체제나 사회적 구조가 개인의 자유와 인간성을 억압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인간의 자유는 억누를 수 없다는 것을 영화는 보여준다. 그리고 체제가 무너진 이후에도 개인의 선택과 양심은 살아남아, 시간이 지나도 그 선택이 누군가의 인생에 큰 의미를 남긴다는 점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영화는 대단한 사건 없이도 내면의 변화를 조용하게, 그러나 강렬하게 그려낸다. 

 

 


재개봉 영화

 

[비긴 어게인] 영화리뷰, 10주년 극장 재개봉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2013●  개봉: 2014.08.13 ●  재개봉: 2024.09.18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로맨스/ 멜로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04분 ● 감독: 존 카니 ● 출연: 키이라 나이

rovin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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